[주목! 이종목] 상승장 견인 IT株 "더 오른다" 러브콜

LG디스플레이·삼성SDI·하이닉스 유망
철강·조선등옛주도주들도 "상승" 점쳐


증시 주도주로 떠오른 정보기술(IT)주들이 이번주에도 투자 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철강ㆍ금속, 조선ㆍ해운, 건설 등 옛 주도주들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주요 증권사들은 유가증권시장 주간 추천주로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하이닉스 등 IT주와 함께 포스코, 동국제강, 고려아연 등 철강ㆍ금속주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대한해운 등 조선ㆍ해운주,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건설주를 꼽았다. 최근 상승세가 본격화된 LG디스플레이는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대우증권은 “패널 가격 반등 모멘텀과 1ㆍ4분기 호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는 저평가 국면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대신증권은 “공급과잉 우려가 과다하게 반영돼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D램 산업 내에서 업황 반전을 위한 여건이 형성돼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이닉스를 추천했고,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1ㆍ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과 2차전지 대외경쟁력과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철강ㆍ금속주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수요가 꾸준해 아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이 절대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가 낙폭 과대와 함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동국제강을 추천했다. 건설주는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현대건설을 추천한 SK증권은 “토목부분에서의 강점 보유로 대규모 국책사업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수주액이 12조원에 이를 전망이고 삼성 특검을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할 경우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일진전기, SBS, 삼성화재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태산엘시디, 씨모텍 등 IT주가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기자재주인 하이록코리아, 게임업체인 CJ인터넷도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임플란트업체인 디에스아이,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 카지노용 모니터 업체인 코텍은 고성장 기대감이 부각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씨모텍에 대해 “USB 형태의 무선데이터 카드 선도업체로 전세계 무선데이터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미국 스프린트 등 거래처 다변화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텍을 추천한 한화증권은 “주고객인 IGT의 신제품 효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모니터 교체 주기 도래와 대형화, 마카오 등 신규 시장 성장에 따른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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