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이 일치하지 않으면 컴퓨터를 켜거나 폴더에 접근할 수 없는 마우스가 개발됐다.보고테크(대표 김재홍)는 24일 지문인식 광마우스(제품명 보고캅·사진)를 개발, 출하했다. 이 제품은 인식정확도가 99.99%로 높고 마우스패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지문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컴퓨터를 켜거나 폴더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 파일을 암호하거나 해제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의 지문을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보고캅은 전자상거래 등 암호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사용자의 지문을 400바이트로 디지털화한 뒤 128비트로 암호화해 해킹에도 안전하다고 보고테크는 밝혔다.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