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오만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 LG상사 주가는 2.11% 오른 1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LG상사는 이날 공시에서 “오만 ‘웨스트부카(West-Bukha) 구조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부카 구조에서는 향후 20년 동안 하루에 원유 1만 배럴과 천연가스 3,000만 입방미터를 생산할 수 있고 LG상사는 5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루 만 배럴의 생산량은 예측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가스가 함께 나왔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1년에 250억~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원유생산 재료는 주가에 반영돼 있었다”며 당장의 주가에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만큼 향후 이익이 얼마나 나올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