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전망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석유수요는 7억6,000만배럴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하는데 그칠 것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발전부문이 전력소비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12.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액화석유가(LPG), 경유 차량의 이용이 늘고 있는 수송부문과 난방유가 도시가스로 전환되고 있는 가정ㆍ상업부문은 각각 4.3%, 0.6%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유종별로는 휘발유(1.9%), 경유(3.7%), 벙커C유(1.6%), 나프타(1.0%)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등유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0.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의 여파로 원유수입도 지난해보다 증가세가 다소 낮아지고 석유제품 수출의 경우 오히려 1.9% 감소할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