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고성장 지속 전망..매물 부담"<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7일 레인콤에 대해 수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7천500원을 유지했다. 동원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수출 증가와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10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12.8%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4.4분기에는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고 '아이리버'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수출 지역도 일본, 유럽 등으로 다각화되면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중국내 자체 공장 건설에 따른 관세 부담 제거로 중국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초 출시될 PMC(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와 1인치 HDD 내장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등이 매출에 가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2대 주주인 'AV 컨셉트' 보유 지분의 매도가 지난 10월부터 지속되고있는데 레인콤의 자체 공장 건설로 내년 말에는 위탁생산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보여지분을 모두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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