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과학기술 행사에서 전 세계 휴대전화 업체중 유일하게 TD-SCDMA폰 동화상 통화 시연에 성공했다.
TD-SCDMA(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최대 과학기술행사인 `2006년 전국과학기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TD-SCDMA폰 상용 모델(SGH-T560)을 이용, 실시간 동화상 통화 상용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연에서 삼성전자는 현재 개발 중인 TD-SCDMA 휴대전화 가운데 가장 빠른상용화 제품인 SGH-T560을 통해 최대 384Kbps 속도로 끊김없이 안정된 동영상을 전송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2004년 12월 세계 최초로 TD-SCDMA 휴대전화를 개발하고 음성통화에 성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