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가족도 같은 한국인이죠"

양주서 어울림한마당 열려

양차순(앞줄 왼쪽 첫번째)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이 지난 4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민자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에서 김국보(〃 〃 두번째) 대진대 부총장, 조창섭(〃 〃 세번째) 양주출입국이민통합자문위원회 회장, 김원길(〃〃 네번째) 양주출입국이민통합자문위원회 부회장 등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출입국관리소

이민자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4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됐다. 1부는 26사단 군악대연주에 이어 양차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의 환영사 및 주요 참석자의 축사, 이민자들의 전자바이올린연주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서정대학교 치어리더, 테너 권순태, 소프라노 김유미, 일산다문화교육센터 레인보우하모니 등의 열연이 이어졌다.

내·외빈을 위한 오찬에는 5개국 다문화음식과 한국음식 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의 즐거움을 참석자에게 선사했다.

양주출입국 이민통합자문위원회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21개 운영기관의 후원과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차순 소장을 비롯해 김우호 출입국 국적통합단장, 이명재 의정부지검 검사장, 조창섭 이민통합위원장,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자 50명, 33개국 이민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양차순 소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생활을 해오던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문화 가족들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함께 가야할 가족으로 인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