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3일부터 생명보험료를 최고 20% 내린다.
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일부터 정기보험(보험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망보험)과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10~20%, 건강보험은 4~8% 각각 인하한다.
보험료 인하폭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보험료 인하는 보험개발원의 5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하고 예정이율을 상품별로 0.25~0.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인상되면 보험료는 10% 정도 인하된다.
삼성생명은 이달 중순에 어린이보험은 5~10%를, 암 보험은 소폭 내릴 계획이다. 오는 3월 중순에는 일반 종신보험과 CI보험의 보험료를 인하한다.
알리안츠생명의 경우 정기보험은 3월 중에 10~20%, 종신보험은 4월부터 5~10% 인하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이달 중에 건강ㆍ상해보험, 3월에 종신ㆍCI보험, 4월에 연금ㆍ저축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하며 교보생명도 4월까지 단계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