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은행주들 다시 오름세

13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전날 많이 떨어졌던은행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8분 현재 기업은행[024110]이 전날보다 2.15%가 올랐고 국민은행 0.38%,신한지주 3.04%, 우리금융 2.01%, 하나은행 1.23%, 부산은행 0.57%, 전북은행 0.48%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은행주 주가 전망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3.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비해 반대로 실적개선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교보증권은 최근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그 이유로 중소기업 신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가계대출 리스크가 늘어나고 있으며 자산 성장률과 충당금 적립전 이익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구경회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소기업 연체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나 신용카드 부실이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내년에 내수가 호전되면 은행주들은 올해보다 훨씬 강세를 보일 수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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