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화사정은 호전/콜자금 낙찰금리 0.45%P 내려

이달들어 외화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외화콜자금 평균낙찰금리가 지난달말에 비해 0.45%포인트 가량 떨어졌다.14일 한국은행이 실시한 15억달러 규모의 일주일짜리 외평기금 외화콜자금 입찰에 따른 평균 낙찰금리는 자금이 배정되는 오는 16일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만 한은은 7.117%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주의 7.14333% 보다는 0.0263%포인트, 지난달말의 7.5625% 보다는 0.4455%포인트나 떨어진 것이고 평균 응찰금리도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가량 떨어졌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처럼 외평기금 외화콜 낙찰금리가 떨어진 것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극심했던 외화자금난이 국내 은행들의 활발한 해외 차입에 힘입어 이달들어 상당부분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김상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