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담당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위원 인선과 조직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새 출발한다.
신임 위원장에는 최상철(68)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초 발족한 국가균형발전위는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폐지 방침을 정했으나 여야의 정부조직법 협상과정에서 존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27일 보도자료에서 “광역경제권 구상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다루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를 다음달 본격 재가동하기로 하고 위원 인선을 비롯한 실무진 정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전원 사퇴서를 제출한 기존 위촉직 위원들을 대신할 신임 위원 인선작업을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자치단체장ㆍ기업인 등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