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 1위’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2월 한 달 동안 3G시장에서 35만3,843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의 3G 총 가입자수는 823만9,455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KTF는 지난달 3G 시장에서 SK텔레콤보다 6만명 이상 적은 28만9,943명의 가입자를 모아 826만6,081명의 3G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양 사의 3G 가입자 차이는 2만6,000명선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KTF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월에는 SK텔레콤이 3G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 안정세가 계속될수록 가입자 기반이 강한 SK텔레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3G시장에서 1위가 바뀔 날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