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벤처 수출성장률 전국최고

작년보다 38.2% 늘어…서울-경남順대전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75개 수출벤처기업의 9월말 현재 수출액은 2,719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68만2,000달러보다 38.2% 증가, 전국 16개 시ㆍ도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9억176만9,0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7억874만5,000달러보다 27.2% 늘어난 서울이 수출증가율 2위를 기록했고 1억2,509만6,000달러에서 1억4,593만8,000달러로 16.7% 늘어난 경남이 3위를 차지했다. 또 경기도와 광주시가 14억3,676만6,000달러와 2,392만2,000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와 11.9%의 수출성장율를 각각 나타냈다. 그러나 제주도는 2만4,000달러에서 1만1,000달러로 52.7%의 감소세를 보였고 대구시 또한 1억939만6,000달러에서 8,058만달러로 26.3%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인천시(-2.9%)와 충북(-5.1%), 부산(-3.1%), 경북(-3.1%), 충남(-0.1%), 강원(-13.8%) 등 상당수 시ㆍ도지역 벤처기업들의 수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였다. 한편 9월말 현재 전국 벤처기업의 수출규모는 37억8,355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1,969만2,000달러보다 10.6% 증가했다. 珉炷?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