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남문광장 공간재창조(조감도)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23일 서구 만년동 둔산대공원에서 '남문광장 공간재창조사업' 기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인 '움직이는 광장' 이라는 컨셉트로 재창조에 나서며 뜨거운 광장에 부족한 그늘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작품은 기술성ㆍ상징성ㆍ창조성이 빼어난 전국 최초의 움직이는 광장 건축물로써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등록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움직이는 대형 그늘형 공간시설과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야외이벤트(공연)장 시설을 주된 시설로 하고 있다.
남문광장 공간재창조사업은 총 190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무빙쉘터, 공연장, 관람석(3,000석), 관광홍보관, 카페테리아, 수목원 사무실 등이 건설된다.
이로써 남문광장은 인근의 갑천, 엑스포다리, 한밭수목원, 시립미술관 등과 연계돼 다양한 이벤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