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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물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협박하고 강제로 차를 사게 한 일당이 검거됐다.
16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같은 중고차 매장 업주 최모(32)씨를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15명 등 1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년 동안 중고차 매매상 36명과 짜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있지도 않은 중고차 매물 사진을 올린 뒤, 가짜 매물을 보고는 차를 사겠다며 찾아온 고객들에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들은 총 64명의 고객들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등 5억여 원을 가로챘으며, 항의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조폭을 동원해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고차 한 번 사려다가..낭패볼 듯”, “조직폭력배 동원까지..”, “피해자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