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 감소 추세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69%대로 급락했다.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97사업연도(97.4∼98.3)중 2천억원이상의 수지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4∼6월 중 11개 손보사들은 총 1조3천7백92억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거둬들인 반면 9천5백63억원을 보험금으로 내주었다.
따라서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을 나타내는 손해율은 69.3%에 그쳐 전년동기의 74.9%에 비해 5.6%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중 손해율은 97 사업연도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인 72.6%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