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진건축사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함께 신진건축사 대상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충남개발공사의 내포신도시 복합커뮤니티시설 신축공사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신진건축사 대상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진건축사는 만 45세 이하이고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사사무소개설신고를 한 자가 대상이다.
올해 첫 공모 대상인 내포신도시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연면적 약 2,800㎡,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면사무소, 보건지소,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해당 건축물에 대한 설계권을, 우수작과 가작 등에게는 상금 등을 각각 수여한다.
국토부는 포항시(4월), 수자원공사(4월)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일정 미확정) 등 연중 순차적으로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진건축사들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