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축구도박을 하는 태국인 5명중 한명은 도박빚을 갚지 못해 '파산' 위험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국 언론은 7일 민간 연구기관 카시콘 연구센터 조사 결과 불법 축구도박에 빠진 태국인들의 20% 가량이 도박빚을 못갚아 '파산' 위험에 처해있고 이들의 미상환 도박빚은 총 60억바트(약 1,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카시콘 연구소는 국내외 주요 축구대회가 끝난 후에는 보통 범죄가 늘어났던 전례에 비춰 이번 월드컵 대회 폐막 후에도 도박빚과 관련해 절도와 폭행, 살인등크고 작은 범죄가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독일 월드컵 대회 기간에 불법 축구도박을 한 태국인이 갚지 못한 도박빚은 60억바트 가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