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고졸 많이 뽑겠다"

이철우(오른쪽 두번째) 롯데백화점 대표가 10일 진행된 고졸사원 면접장에서 응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0일 서울 영등포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고졸 사원 채용을 위한 ‘2011년 JA(Junior Assistant) 그레이드(Grade) 신입채용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달 14일까지 고졸 학력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으며 총 700여 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날 서류전형을 통과한 110여명이 이날 면접을 봤으며 이중 3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고졸 채용은 2003년 이후 8년만으로 이철우 대표이사가 직접 면접관으로 참가했다.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문교육을 받은 뒤 내년 1월 중순에 각 점포별로 배치되어 영업관리 위주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롯데측은 내년부터 고졸 및 전문학사 이상 취득자를 매년 100명 정도 채용할 방침이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실업률과 고졸자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력에 구애 받지 않고 능력을 중시하는 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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