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투자상담실 개설

현대아산은 육로관광 허용, 관광특구 지정 등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현지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업체를 위한 '금강산투자상담실'을 개설, 15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최근 금강고려화학이 금강산에 건설할 예정인 골프장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며 "이와 관련 구체적인 협의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광ㆍ경제특구로 지정되고 육로관광이 본격화되면 금강산은 투자처로서 상당한 매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호텔ㆍ콘도미니엄 등 숙박업과 골프장ㆍ수상레포츠등 위락레저업, 수상음식점ㆍ패스트푸드점 등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이와 함께 북한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금강산 현지에 상설 무역상담장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무역상담장에는 북측의 경제, 무역관련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현지를 방문하는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무역 및 투자상담을 하게 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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