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미현] "바꾼 볼 적응실패로 거리감각 못 찾았다"

공동 32위로 시즌 개막전을 마친 김미현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볼을 맥스플라이 발라타로 바꾼게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이번 대회는 워낙 바람이 거셌고, 볼이 떨어져도 꼭 벙커 턱에 걸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며 『샷 감각은 좋은 만큼 다음 대회부터는 더욱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현은 이 대회 도중 볼을 강하게 칠 때와 다소 약하게 칠 때의 거리차이가 5야드씩이나 났기 때문에 바람이 불규칙하게 부는 상황에서 거리를 맞추는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퍼팅때도 약간씩 불안했다』는 김미현은 5번홀까지 모두 버디기회가 왔지만 2번홀에서만 버디를 성공시킨 것은 볼에 대한 감각이 아직 정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