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상호저축銀, 수재민 자녀에 학자금 대출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대학생 자녀를 둔 수재민 가정으로 8월2일부터 31일까지 50억원 한도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연 9.5%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솔로몬 측은 “일반적인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연 20~30%대임을 감안하면 이번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는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매우 유리한 금리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솔로몬은 또 기존 세금우대 예금이나 적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수해로 인해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에도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6개월 이상 장기연체 중인 대출고객이 수해피해를 본 경우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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