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명 50억원 증자

뉴욕생명은 15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미국 뉴욕생명으로부터 약 200억원(1,700만달러)의 후순위차입을 도입한 데 이어 50억원을 추가로 증자했다고 밝혔다.뉴욕생명은 지난 98년 결산에서 1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9월 말 반기결산에서 17억원의 주식평가손이 나면서 68억원의 적자를 내 손실을 메우기 위한 증자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 뉴욕생명은 국민생명을 인수, 한국의 뉴욕생명과 합병할 계획이었으나 매각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증자를 하게됐다. 뉴욕생명 관계자는 『미국 뉴욕생명은 한국 보험시장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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