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실적 증가 및 향후 내수가격 추가 인상시 주가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IFRS 별도 )은 매출액 3조 2,779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 세전이익 2,972억원, 순이익 2,60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로 원료 투입단가 보다 판재 판매가격의 하락폭이 더 크면서 고로의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하였고 봉형강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이유는 환율 하락으로 환관련이익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3년 1분기 실적(IFRS 별도 )은 매출액 2조 8,819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 세전이익 549억원,순이익 4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고로 원료 투입가격은 낮아지나 열연 보수(1월말~3월초)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1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2% 증가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열연 판매량이 회복되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봉형강 부문의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