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톈진(天津)을 잇는 국제여객선의 휴항 기간이 9월 말까지 연장된다.
6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톈진 항로 천인호(2만6,463톤급)의 운영사 진천페리는 지난 4∼7월에 이어 8∼9월에도 휴항하겠다는 내용의 휴항 신고를 제출했다.
진천페리는 수익 배분을 둘러싼 한국법인과 중국법인 간 협상이 필요하다며 지난 4월 휴항에 들어갔다.
휴항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오는 10월 운항을 재개하지 않으면 항만청이 항로 운영 면허를 취소하고 항로를 폐쇄할 수 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