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너지관련주, 정부 원전축소계획에 급등세

한국가스공사와 SK 등 에너지관련주들이 정부의 원자력발전 축소계획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16%(3,0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자발전을 하는 SK도 5.34% 오르고 있고 지역난방공사(4.42%), 삼천리(1.50%) 등도 강세다. 또 태양광관련주인 OCI(4.61%)와 한화케미칼(5.49%)도 오르고 있다. 반면 원전축소 우려에 한전기술(-12.79%)과 한전KPS(-3.76%), 두산중공업(-4.88%) 등 원전관련주는 급락세다.

전날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은 중장기적으로 원자력비중을 20%대로 축소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2030년까지 원전비중을 41%로 끌어올리기로 한 제1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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