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000원을 돌파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ℓ)당 2,000.29원으로 전일 보다 0.74원 뛰었다. 휘발유값은 지난달 6일(1,933.51원)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도 ℓ당 2,079.18원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2,011.89원), 경기(2,011.28원), 대전(2,004.46원), 제주(2,002.84원), 충남(2,001.07원) 등 전국 곳곳의 휘발유값이 2000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휘발유값 2,000원대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핵개발을 둘러싸이란과 서방의 대립에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오피넷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