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3ㆍ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중국 유아용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의 3분기 매출액은 5.9% 늘어난 1,365억원, 영업이익은 22% 성장한 1,365억원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과 동남아 부문이 각각 15%, 10% 성장을 지속하면서 외형성장이 계속되고, 국내부문 수익둔화폭이 -10%로 축소되면서 실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중국 유아용품시장 진출로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난 3월 중국 유아용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라며 “기존 락액락의 높은 브랜드파워와 유통 영업력을 기반으로 중국 지역 33개 도매상을 통해 1,800개 매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내년에 이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0억원과 48억원 규모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이 중국 사업영억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