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대규모 흥행게임 부재로 투자심리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75% 내린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게임 흥행 부재 속에 목표가를 크게 낮춘 증권사가 나오는 등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컴투스는 국내 시장에서는 카카오톡 플랫폼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으로 대규모 흥행게임이 부재한 상황이고, 해외시장에서는 오랜 경험을 살려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전략도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3분기 해외매출도 2분기 대비 유지 내지는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2분기 대비 인상적인 성장이나 투자심리 개선 수준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컴투스의 국내외 부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크게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