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유통이 다음달 광주광역시에 할인점을 오픈, 신업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거평유통은 오는 3월20일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비회원제 창고형 할인점(디스카운트스토어)인 「거평마트」를 개점키로 하고 현재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건평 4천6백여평, 매장면적 2천5백평 그리고 5백대 수용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되는 거평마트 광주점은 올해 7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거평유통은 광주점을 시작으로 이달안에 서울 구로공단 부지에 2호점을 착공, 오는 12월 오픈하는데 이어 98년에는 대전 둔산점과 대구 대한중석 공장부지에, 99년에는 경기도 용인에 각각 점포를 개점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5개의 대형 할인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대형 할인점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이외에 그동안 소규모로 해오던 식자재 납품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식자재 납품사업은 거평양곡유통을 통한 양곡과 채소류등 일부 품목만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공산품 등으로 대상품목을 확대, 매출규모를 지난해의 2배(5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이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