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균 교수, 광고전략서 2권 펴내"여러분 부~자 되세요." 올해 초 화제를 모았던 TV광고이다.
현대의 광고는 이처럼 제품 선전을 직접 겨냥하지 않는다. 광고는 행복을 팔고, 꿈을 팔고, 욕망을 일깨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만족을 얻고, 기업은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해 낸다. 신강균 교수(한세대)의 '성공하는 광고의 숨은 심리'와 '앞서가는 광고인의 비밀문서'는 다매체시대에 효과적인 광고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성공하는 광고의 숨은 심리
광고의 숨은 심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다룬 책이다. 소비자 몰래 통찰하기, 소비자 입장에 바라보기에서부터 제품의 핵심 경험 찾기, 소비자 불만 해결하기에 이르기까지 광고심리에 관한 주제들이 폭 넓게 논의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변화 트렌드 따라잡기, 제품 차별화와 포지셔닝, 제품에 대한 심리와 제품이 갖는 가치 찾아내기 등 성공적인 광고전략을 수립하는 방법론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그렇다고 딱딱한 심리이론에 치우쳐 있지는 않다. 책에는 외국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광고 전략들이 사례 중심으로 국내에 소개돼 있고, 해외 최신 광고이론과 실례들이 풍부하게 실렸다.
◇앞서가는 광고인의 비밀문서
어떻게 하면 최고의 광고인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획서를 썼지만 컨셉트가 단순하고,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도 영 신통치 않다. '광고쟁이'들의 고질적인 고민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광고인들의 기획 및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토대로 '성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외 광고세미나와 각종 광고대회에서 소개된 다양한 광고 기법들과, 우수 광고 사례들의 실용성이 돋보인다.
저자는 꼽는 광고인의 필수요건은 7가지. ▦놀라운 뉴스를 찾아라 ▦강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라 ▦비밀상자를 가져라 ▦무릎을 치게하라 ▦공격무기를 다양화라 ▦깊이 더 깊이 파고들어라 ▦마음의 버튼을 눌러라 등이다.
현장에서 광고전략을 입안하고 개발하는 광고인과 광고주들은 물론, 신제품을 기획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마케터와 예비 광고인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