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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경품으로 ‘연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프리미엄 세일을 맞아 30일부터 한 달간 ‘연금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1월 3일 11시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명은 원하는 시기부터 10년간 매달 3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을 받게 된다. 응모권은 총 100만장 발행되며 행사 기간 구매여부에 관계 없이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카드를 가지고 점포를 방문하면 1일 1차례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연금복권이 인기를 끌고 노후를 걱정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연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일반적인 경품과 다르게 지속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아파트, 소원 들어주기, 우주여행 등 화제성 경품 행사를 해마다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