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물량의 충격으로 닷새째 하락했던 팬택앤큐리텔(063350)이 21일 엿새만에 오름세를 돌아섰다.
팬택앤큐리텔은 전일보다 175원(4.64%) 오른 3,950원에 마감, 4,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된 데다 주가가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관성 대기매수세가 가담한 것이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가 팬택앤큐리텔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사흘간 3,600만주의 물량이 거래돼 급매물의 상당부분을 소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메리츠와 한화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보호예수 물량이 나올 때를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한 것도 수급부담을 덜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