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 아몰레드 12M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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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29일 국내에 출시된 LG전자 전략 휴대폰 뉴초콜릿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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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전략폰을 잇달아 내놓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1,200만 화소 카메라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풀터치 스크린폰 '아몰레드 12M (SCH-W880)'을 10월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세계 최초로 카메라 내장형 휴대전화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 최초의 1,200만 화소폰인 '픽손12'를 유럽 등에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 1,2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이며 카메라폰 시장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다.
아몰레드 12M은 광학 3배줌을 탑재해 멀리 있는 사물도 선명하게 확대 촬영할 수 있다. 3.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화질로 촬영된 사진을 자연색 그대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초당 30프레임의 HD급(1280×72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캠코더로도 손색이 없다.
삼성전자는 전국 애니콜 프라자와 휴대폰 매장이 있는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아몰레드 12M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10월초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이동통신사들과 협의가 안돼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1대9 비율의 4인치 LCD를 채택한 풀터치 스크린 휴대폰 뉴초콜릿폰을 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했다.
뉴초콜릿폰은 고화질, 고선명 LCD, 돌비 모바일(Dolby Mobile) 사운드 시스템을 갖춰 영화관 같은 생생함을 재현한다. 디빅스(DivX) 기능을 제공해 별도 인코딩 없이 PC내 영상을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다. 내장메모리 외 4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SD카드를 기본 제공해 MP3 음악파일 1천곡 또는 영화 10편 저장이 가능하다. 8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등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조성하 LG전자 MC 사업부 부사장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겸비한 LG휴대폰의 야심작 뉴초콜릿폰을 통해 한국 트렌드 세터들의 눈높이를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