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스키의 계절]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서울서 40분 거리… 시간제 리프트권 등 확대

곤지암리조트는 수도권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가족단위 고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곤지암에서 운영하는 스키아카데미.

경기도 광주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라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가깝다는 것은 접근시간에 크게 구애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자주 이용함으로써 익숙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접근성을 활용한 대표적 프로그램이 '최문성 교장과 함께 하는 곤지암 키즈 스키아카데미'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접근성을 바탕으로 서울ㆍ분당까지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즉 방학기간에 부모와 함께 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아이들에게 스키를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스키 국가대표이자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최문성 교장의 지휘로 담당 강사가 픽업 및 강습, 스키장 체험, 식사 등 전 과정을 지도한다. 당일형 4회차(월~목) 집중 강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대 전자회사인 LG 계열로 그 기술을 활용한 스키장 시스템도 첨단을 자랑한다. 이미 지난 6년간 스키장 도착 후 리프트 탑승까지의 이동·대기·입장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여왔다. 올 시즌은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국내 최초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 리프트 탑승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슬로프정원제', 매표시간을 단축해주는 '온라인예매제', 렌털과 장비 이동시간을 줄여주는 '렌탈 이원화 시스템', 슬로프 입장시간을 최소화하는 'RFID 게이트 시스템' 을 전 슬로프에 확대 운영한다.

특히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는 기존 2ㆍ3ㆍ4ㆍ6시간권에 1시간권을 추가 신설해 스키 이용시간을 세분화했다. 방문빈도가 높은 회원들을 위한 선불형 시간제권인 '미타임V멤버십'도 한번에 20ㆍ30시간을 충전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장 운영시간을 매일 새벽4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밤11시부터 새벽4시까지 야간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간 시즌권인 '심야 프리패스'도 신설해 판매한다. 특히 서울·경기 11개 노선 51개 정류장에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곤지암리조트는 12월 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