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논란이 되고있는 수능등급제 존폐여부에 대해 당초 예정대로 다음달 초에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수능등급제에 대한 입장과 관련, "오는 10일께가 돼야한다" 며 "지금은 기초 논의 과정으로 조금 기다려달라" 고 밝혀 인수위의 입장 정리 시기가 예정보다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
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이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 익숙하지 않아 잠시 착오를 빚은 것같다" 며 "10일은 인수위의 당선인 업무보고가 예정된 날이며 수능등급제 문제는 예정대로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월 초에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 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대학자율화의 방향은 원칙적으로 그렇게갈것" 이라며 "앞으로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