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빛낸 지역경제 리더] 경남스틸, 지역사랑 앞장

고객사 초청의 밤… 헌혈행사… 대학발전기금…

최충경(오른쪽) 경남스틸 대표가 박승호 창원대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냉연 철강 업계의 선두주자인 경남스틸은 올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경남스틸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에서 지난 1990년 11월 15일 포스코의 냉연강판 코일 공급업체로 출발했다. 이후 1991년 연매출 56억원에서 2009년 매출액 1,897억원, 순이익 81억원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했다. 올해도 3ㆍ4분기까지 1,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냉연 철강 업체 중 국내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해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투명 경영으로 주주를 만족시켰다. 경남스틸은 이 같은 성장의 밑거름을 지역 사회 도움으로 인식하고 '기업 이윤 사회환원'을 키워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사 초청의 밤, 사랑나눔 헌혈행사, 장학사업, 전 직원 해외여행, 한라산 등반, 음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에는 창원 풀만호텔에서 고객사 및 포스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고객사 초청의 밤' 행사를 열어 고객만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책임있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전 임직원이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으며, 앞서 지난 3월에는 2003년부터 7년간 모아진 헌혈증 243장을 한국소아암협회 부산지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경영이념의 하나인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일환으로 창원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2억3,000만원(97년부터 총 10억원), 함안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 한국승강기대학에 1,000만원 등을 각각 기증했다. 경남스틸은 사원복지 관련 행사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지난 하계휴가 기간에는 전 사원이 미국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지난 13~14일에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한라산 등반 행사를 열고 2011년 더 큰 도약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도내의 대표적인 메세나 기업으로서 지난 25일 저녁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이수인 가곡의 밤'을 후원하는 한편, 고객사 및 임직원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최충경 경남스틸 사장은 "경남스틸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포스코의 냉연강판 코일 가공 및 공급업체로 지난 20년 동안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 냉연 철강업체 중 국내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내·외부 고객만족은 물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나서는 책임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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