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 최우수 친환경도시"

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받아


"김천이 최우수 친환경도시" 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받아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경북 김천시가 청계천 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시를 누르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경의날 기념식에서 제3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고 행자부, 건교부, 환경부 등 유관기관이 후원해 이 분야 최고권위를 인정 받는 조경대상은 전국 광역ㆍ기초자치단체, 정부산하기관 등 370개 기관ㆍ단체를 대상으로 50명의 전문평가단에 의해 8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김천시는 특히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모든 부문에서 1위를 하며 종합 1위를 차지,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평가 받았다. 특히 청계천 조성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바 있는 서울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천시는 그 동안 각각의 특색을 가진 주제를 설정하고 대형공원인 직지문화공원(사진)을 조성한데 이어 가로변 자투리땅 250여곳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대대적으로 도시환경 미관을 개선해왔다. 직지문화공원은 많은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고, 시내 중심부에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조각공원과 강변공원은 가장 모범적인 조경정책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시상식에서 “쾌적한 환경 조성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차별화 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는 부상으로 어린이 소공원 1개소 규모의 시설을 지원 받았다. 입력시간 : 2006/05/02 16:22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