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성(58∙사진) 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제9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박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은 지난해 제8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서 공익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박 위원장이 친이명박(MB)계 인사라며 꾸준히 자질문제를 제기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013년부터 적용할 최저임금(안)을 법정기한인 6월28일까지 심의∙의결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고용부 장관은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5일까지 2013년 적용 최저임금을 결정∙고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