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투신등 17개 신설투신사들이 지난 2년동안 운용해온 주식형 수익증권의 평균 수익률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투신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7년이후 지난해말까지 운용된 17개 신설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평균 수익률이 20.19%에 달했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증권의 수익증권을 운용하고 있는 상은투신이 62.74%로 신설투신사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한일 48.68%, 신영 39.94%, 대신 37.60%, 동원 29.35%, 삼성 28.47%, 서울 27.57%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또 주은 23.19%, 한화 21.02%, 쌍용템플턴 20.6%, 외환 12.59%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동부투신은 마이너스 2.48%의 수익률을 나타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상은투신의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유해성(柳海成)차장은 『자금시장 흐름 및 산업동향을 과학적으로 파악해 이에 대처했다』면서 『증권, 건설주등에 투자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