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바일 컨퍼런스 개최

국제 모바일 컨퍼런스(아이모비콘 2005)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모바일 콘텐츠 및 솔루션 시장의 기술변화를 전망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이관수 삼성전자 부사장, 테드 코헨 EMI 부사장, 마크 쉘비 노키아 부사장, 루벤 반 델 휴벨 소니BMG 부회장 등 전세계 주요 IT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모바일 산업 분야에서 사실상의 기술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인 OMA(Open Mobile Alliance)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OMA는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등 세계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NTT도코모, 보다폰 등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표준화 활동을 전개하는 국제 단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12월 1일에는 전세계 이동통신사, 장비업체 및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과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행사를 주관한 한국SW진흥원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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