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부실여신)비율이 축소되면서 재무건전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국 110개 저축은행의 부실여신비율은 평균 12.44%로 지난해 12월 말의 13.78%보다 1.34%포인트 낮아졌다.
저축은행들의 부실여신비율은 지난해 6월 말 15.38%에서 9월 말에는 14.4%로 낮아지는 등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부실여신비율이 낮아진 곳은 55개로 나타났다.
또 자산건전성 ‘우량’업체의 기준이 되는 부실여신비율 8.0% 이하 업체는 35개로 전체의 31.8%를 차지했다.
부실여신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에 있는 안산저축은행으로 3.1%를 기록했으며 이어 솔로몬저축은행 3.71%, 신안저축은행 3.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3월 말 현재 부실여신비율이 8% 이하인 곳은 솔로몬ㆍ부산ㆍ토마토 등 4개 업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