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광고 대상' KTF 쇼·LG 명화시리즈 선정

소비자단체 대표들 최종 본심사


'제17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전파 부문에 KTF의 '내 인생의 쇼(광고회사 제일기획)'가, 인쇄 부문에 LG의 'LG브랜드 명화 시리즈(HS애드)'가 각각 선정됐다. 24일 한국광고주협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ㆍ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제17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좋은 광고를 선정ㆍ시상하는 유일한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2시 문화일보홀에서 개최된다. 최종 본심사를 맡은 소비자단체 대표들은 전파 부문 대상에 선정된 KTF의 '내 인생의 쇼' 편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영상통화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인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LG의 'LG브랜드 명화 시리즈'는 명화와 LG 브랜드와의 만남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총 4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 대상을 선정했기 때문에 KTF와 LG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된 다른 두 작품은 하나금융그룹의 '다문화 가정, 워킹맘(웰콤ㆍ전파 부문)'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 시리즈(상암커뮤니케이션즈ㆍ인쇄 부문)'다. 지난해 집행된 광고를 대상으로 접수한 이번 광고상에는 총 370여편이 출품됐으며 광고 전문가에 의한 1차 예심과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에 의한 2차 투표심사, 소비자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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