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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대단위 업무지구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 첫 아파트가 선보인다.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가 주인공이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비즈니스호텔, 업무ㆍ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3,456실로 구성된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인근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1,690만원으로 송파구 내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400만원이 저렴하고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보다도 싸다. 오피스텔도 3.3㎡당 1,0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를 책정, 인근에서 공급된 오피스텔보다 2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오피스텔은 독신자뿐 아니라 신혼부부와 은퇴부부 등 2~3인 가구를 겨냥해 투룸형 위주로 구성된다. 42~67㎡ 2,158실이 방 2개에 거실 형태이며 68~74㎡ 3실에는 방 3개가 제공된다. 원룸 타입은 23~29㎡ 1,256실이며, 방 1개에 거실이 제공되는 35~46㎡는 39실이다. 원룸과 투룸이 같은 동에 있는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방 2개와 거실이 딸린 투룸형 전용동을 구성해 주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999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는 84~151㎡로 평형대가 다양하지만 중형인 84㎡가 919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116㎡ 68가구, 127㎡ 6가구, 133㎡ 2가구, 151㎡ 4가구 등이다. 시행사인 다함하비오 관계자는 "84㎡형의 분양가가 5억원대로 연말까지 주어지는 6억원 이하 주택의 양도세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은 물론 투자처로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단지 설계도 눈에 띈다. 타워형이지만 판상형식 평면을 구성해 기존 타워형 아파트에서 발생했던 통풍과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각 층에 입주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고가 마련된다.
오피스텔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설치되고 세탁ㆍ청소ㆍ식사 등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간호사 상주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오피스텔 계약자에게는 가평 썬힐골프장 주중 준회원 혜택도 주어진다.
문정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가깝고 경전철 위례~신사선역사가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가든파이브 내에 NC백화점과 이마트ㆍ킴스클럽ㆍCGV 등이 입점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지만 단지 내에도 상업시설과 스파ㆍ워터파크ㆍ컨벤션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쇼핑과 레저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달 중으로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2,283실을 분양한 뒤 내년 초 오피스텔 1,173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출구 바로 앞에 마련된다. 1600-0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