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中企가 앞장섭니다"

중기중앙회 등 '중소기업 녹색성장' 협약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녹색성장 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한승호(왼쪽 두 번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정영태(세번째)중소기업청차장, 김기문(다섯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기우(일곱번째)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등이 현판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중소기업이 녹색성장을 주도하겠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8일 여의도 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 녹색성장’을 선언하고,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녹색성장에 관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중기 단체들은 이날 녹색성장 선언을 통해 “중소기업은 그간 환경문제를 새 성장기회로 활용하는 선제적 대응이 미흡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녹색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실천강령으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저감경영 ▲새로운 녹색사업 창출 ▲공동 기술개발 및 협력시스템 구축 ▲공정ㆍ제품ㆍ공장의 녹색화를 다짐했다. 또 선언식에 이어 열린 녹색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움에서는 김태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국장이 ‘녹색중소기업 육성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녹색중소기업 육성이 안 될 경우 국내 녹색산업은 외국 핵심부품 소재 도입에 의한 조립사업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그린팩토리 기술개발ㆍ보급 확산 ▲매뉴얼 및 진단을 통한 녹색경영 확산 ▲녹색경영중소기업 지정 등 인증제도 추진 ▲녹색유망기술개발사업 신설 등의 육성전략을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녹색성장 선언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녹색성장지원센터 등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녹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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