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관련 약속이행”LG그룹이 보유중인 데이콤 주식 63만8천4백77주(지분율4.03%)를 매각했다.
25일 LG그룹은 『이날 증권시장을 통해 63만8천4백77주를 시간외거래를 통해 대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수측은 보람은행, 흥국생명, 소강산업 등 6개사로 알려졌다.
이로써 LG그룹의 공식적인 데이콤주식 보유지분율은 9.02%에서 4.99%로 줄어들었다.
현재 데이콤의 공식적인 지분비율은 동양그룹이 9.25%로 가장 높으며, 삼성그룹이 8.63%, 현대가 5.18%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번에 LG그룹이 매각한 데이콤지분이 최종적으로 어느 그룹으로 넘어가느냐에 따라 데이콤의 경영권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그룹은 이번 데이콤주식 매각배경과 관련 『지난해 8월 LG가 PCS사업자로 선정되면서 1년이내에 데이콤보유지분을 5%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것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강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