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김완주 전북지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추진 낙후된 전북 회생시키겠다"

[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김완주 전북지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추진 낙후된 전북 회생시키겠다" 전주=최수용 기자 csy1230@sed.co.kr "중국경제의 부상으로 21세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전북이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한 비전과 전략을 펼쳐 보일 것 입니다." 김완주(60)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열린우리당의 유일한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만큼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런 책임감을 바탕으로 낙후상태를 면치 못해왔던 전북을 회생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전북발전은 중국시장 개척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중국 동해안 공업도시가 원하는 초정밀 기술집약적 부품산업과 웰빙시대 도래가 임박한 중국 중산층을 겨냥한 식품생명산업, 그리고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산업혁신과 함께 군산과 새만금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 2,000만평의 부지에 세계 유명 대학의 분교를 유치하는 '아시아국제교육특구사업'도 펼쳐 환황해권 최고의 엘리트를 양성하는 등 '3+1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사업을 완성함으로써 '전북을 확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대중국 시장을 겨냥, 환황해권 시대의 거점을 다투는 다른 지역의 발빠른 행보에 뒤지지 않고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무엇보다 내부개발의 속도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전북발전의 디딤돌이 될 '새만큼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6/05/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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