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 실사단이 8일 방한한다.
기획재정부는 제임스 매코맥 피치 아시아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가 이끄는 실사단이 방한해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한다고 6일 밝혔다. 피치 실사단은 방한 중 재정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외교통상부, 금융위원회, 주요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 우리 경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피치는 이번 연례 협의에서 한국의 경제동향 및 정책 방향, 외채 및 재정 부문의 건전성, 금융정책과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피치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작년 11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A+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국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피치 실사단이 방한해 국가 신용등급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