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함께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USIM)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G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USIM 칩에 금융 기능을 탑재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신한은행을 통해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계좌이체 및 조회, 현금지급기 이용, 지로납부, 수표 및 환율 조회 등 일반 은행 서비스와 신용카드, 증권, 교통 등이다.
모바일 금융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모네타폰)를 갖고 있는 SK텔레콤 3G가입자는 금융 USIM칩을 별도 구입한 뒤 신한은행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월정액 1,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