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무직 직장인 10명 중 7명 가량이 기회가 된다면 대기업 생산직으로 이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종업원 300인 이하 중소기업 사무직 직장인 864명에게 '기회가 온다면 대기업 생산직으로 이직할 것인 지'를 물은 결과,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67.6%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직하려는 이유로는 '높은 연봉'(37.8%)을 1순위로 꼽았고 우수한 복리 후생(20.9%), 고용 안정성(18.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현재 이직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6.5%가 '이직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직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상관 없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23.8%), 다른 중소기업(18.8%), 공무원.공사.공기업(13.8%), 외국계 기업(5.6%)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으로서 느끼는 가장 큰 불만으로는 낮은 연봉(36.7%)이 가장 많이 꼽혔고 열악한 복리후생(24.3%), 비전 없는 회사(19.7%), 고용불안(12.6%), ‘사회적 무시(3.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